[국민TV 김영환] 역사의 고장인 강화도에 자리하고 있는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교장 이경하)는 2015 세계교육포럼에 참가한 유네스코 회원국의 장∙차관을 비롯한 교육전문가들의 교육현장 마지막 방문지로서 분주한 날을 보냈다. 지난 19일 카타르를 시작으로, 22일에는 회원국의 장∙차관 8명을 비롯한 77명의 교육관계자들이 첨단 영상미디어센타에서 이뤄지는 실습현장을 참관했다. 강남영상고는 디지털방송, 종편채널 등 미디어 산업에 대한 전문 인력의 수용 급증에 대비해 지난 2009년 11월 미래형 첨단교실 형태의 영상 미디어센타를 준공해 ‘ICT활용 및 첨단 컨텐츠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교육포럼 개회식 연설에서 "한국의 교육정보화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국가들에 첨단 교육 인프라스트럭처와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갖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시범 교실을 구축하겠다" 는 내용과 연계돼 있어 이 학교의 실습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날 교육실습 프로그램은 코스별로 단편영화제작, 방송영상제작실무, 기초사진, 비디오에데팅, 촬영조명실무, 컴퓨터그래픽, 모션그래픽 등의 과정이 소개됐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강남영상고 참가자들이 한국학교의 현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5개 학교(경인교대부설초, 북인천여중, 인천한누리학교, 인천국제고, 강남영상미디어)를 지정해 수업공개와 우수교육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각 학교별로 80여명의 참가국 대표들이 방문해 한국교육의 우수사례를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