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김권범 기자] 지난 20일 시속 325km의 초대형 사이클론 ‘윈스톤’이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를 강타하면서 강풍과 폭우로 인구의 절반 가량인 4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W-재단은 즉시 비상팀을 가동했고 현지 피해 상황 파악 및 긴급지원을 시작했다.
RATU INOKE KUBUABOLA 피지 외교부 장관에 따르면 사이클론 ‘윈스톤’으로 인해 42명(25일 기준)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8,000여명의 주민들이 집을 잃었으며, ‘윈스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피지 코로 섬'은 성한 건물이 몇 채 남지 않을 정도의 사상 최악의 피해를 받았다.
피지 정부는 30일간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본격적인 피해 조사와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W-재단에 따르면 현재 W-재단은 피지정부의 요청을 받아 피지 기후난민들을 돕기 위해 이날 오전 주한 피지 대사관에서 필리모네 카우(Filimone Kau) 주한 피지 대사와 함께 현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구호 물품 수량 및 긴급, 중장기 구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차후 본격적인 구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W-재단은 환경부 산하 공익 재단법인, 국제구호기관으로 세계적으로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아프리카 등 기후난민 발생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구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lobal Climate Refugee Fund(GCRF)는 W-재단이 운영하는 국제기후난민구호기금으로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환경오염 및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기후난민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연구(식량 & 에너지) 및 기후난민 지역 지속 가능한 사업 개발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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