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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인천남동지사, ‘민원은 뒷전…체육대회 등 우선’

민원인 '전화 한통으로 볼일 두세 번에도 못 봐'
등록날짜 [ 2016년05월03일 17시32분 ]

[국민TV=김권범 기자] 국민건강보험 경인지역본부 인천남동지사(지사장 박태근, 이하 남동지사)가 직원 체육대회, 직원교육 등의 빌미로 민원업무를 보지 않아 민원인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에 거주하는 k씨는 지난 4월22일 지역건강보험료 징수관계로 문의할 일이 있어 남동지사에 전화를 했으나 건보공단 고객센터(1577-1000)로 자동 연결됐다.

k씨는 고객센터 상담원에게 남동지사로 전화했는데 고객센터로 연결됐다면서 민원내용을 말하자 고객센터 상담원은 “남동지사가 전체 직원 체육대회를 하는 관계로 전화를 공단 고객센터로 돌려놓아 남동지사와 직접 전화통화가 어려우니 자세한 민원업무는 월요일 해당 지사로 문의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후 k씨는 바쁜 일상으로 건보 볼일을 잊고 지내다 3일 건보 관련업무가 생각나 건보공단 고객센터로 전화해 어렵게 상담원과 연결됐다. k씨는 상담원에게 남동지사 전화번호를 묻자 상담원으로부터 “남동지사가 전 직원 교육중이기 때문에 전화통화를 할 수 없다”는 답변을 지난 번 체육대회에 이어 또 다시 듣게 되자 화가치밀었다.

이에 k씨는 건보공단 감사실로 전화해 “체육대회, 직원교육 등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국민을 상대로 하는 공공기관이 평일에 민원업무를 뒷전으로 하고 행사에만 치중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이를 살피지 않는 기관장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고, 감사실에서 내용을 전달받은 남동지사 관계자는 k씨에게 전화해 행당부서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다음날 전화로 문의하라는 성의 없는 답변만을 했다는 것.

k씨는 “간단히 확인만 하면 되는 업무인데 두 번씩이나 남동지사의 자체 행사로 인해 민원업무를 볼 수 없게 된 것은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일반 기업에서도 이런 식의 민원업무 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다”며, “왜 평일날 그런 행사를 해야 하는지, 굳이 행사를 해야 하면 민원처리를 할 수 있는 인원은 남겨 놓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철밥통 소리를 듣는 것 같다”며 씁쓰레 했다.

실제로 남동지사는 지난 4월22일(금) 자체 체육행사로 민원업무를 처리하지 않았으며, 3일 오후 1시부터는 전체직원 교육으로 민원업무에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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