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김영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3일, 우레탄 트랙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 될 경우 트랙 출입 제한과 사용을 중지토록 했다. 트랙 외에 운동장은 사용할 수 있지만 체육관 수업을 권장했고, 트랙 파손 부위는 노출되지 않게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은 78개 학교 운동장에 우레탄 트랙이 설치돼 있다. 3일 현재 유해성 검사가 완료된 42개교 중 29개교에서 표준 기준치(90mg/kg))보다 납 성분이 초과 검출됐으며, A학교는 3880mg/kg이 검출되기도 했다. 시 교육청은 나머지 학교도 표준 기준치 이상 검출되면 곧바로 사용 중지 조치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검사는 교육부가 주관해 시행하고 있으며,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0일까지 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유해성이 나타난 우레탄 트랙에 대한 근본적 방안은 검사가 모두 종료된 후에 교육부와 논의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