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강효 기자] 중국 동부지방에서 23일 강력한 토네이도와 우박을 동반한 폭풍으로 최소 78명이 사망하고 500명 가까운 사람이 부상했고 많은 가옥들이 무너지고 나무가 뿌리뽑히는가 하면 자동차들이 뒤집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동부지방에서 23일 강력한 토네이도와 탁구공만한 우박을 동반한 폭풍으로 최소 78명이 사망하고 500명 가까운 사람이 부상했다.(사진캡쳐=중국CCTV)

중국 중앙 TV(CCTV)는 부상당한 사람들을 병원으로 옮기는 장면과 함께 뒤집힌 자동차, 부러진 교통신호등과 전신주 등의 모습을 방영했다.

최고 시속 125㎞의 강력한 토네이도는 이날 오후 2시30분 강소성 염성(鹽城) 인근의 인구가 밀집한 농장 및 공장 지역 푸닝과 셰양현을 강타했다.

중국 남부 지방에 여름철 토네이도가 간혹 발생하지만 이처럼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