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김권범 기자] 인천 남동구 남동산단은 지난해 국토부, 산업부에서 선정하는 경쟁력강화산단에 선정된 바 있다. 조성 된지 30년이 지나 노후산단으로 분류되는 남동산단은 열악한 정주여건으로 인해 입주기업의 96%가 소기업으로 구성되는 등 영세화가 진행중에 있다. 이에, 남동산단의 정주여건 개선과 도시계획 개선을 위한 국토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은(더민주, 인천 남동을)은 24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남동산단이 경쟁력강화 산단에 선정되고 국토부에서는 관련 용역을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라며 “수도권 서남부의 중요한 입지에 위치한 산단인 만큼, 최적의 발전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남동산단은 송도, 영종, 철라 등 경제자유구역과의 인접성, 인천공항, 인천항과의 인접성 등 지식기반산업 발전과 물류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국토부가 재생산단으로서 지원을 확실히 해 나간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수만개 이상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남동산단에 제대로 된 병원하나 없는 불편을 근로자들이 겪고 있다”며 “산단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간구조의 변화와 기반시설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계획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동산단은 지난해 7월 국토부, 산업부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경쟁력강화 산단에 선정된 바 있으며 남동산단은 연간 생산액 84조원, 수출액 100억불, 일자리 창출 20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