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이명희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지역실정에 맞는 주차단속을 위해 지난 2015년 12월21일부터 주정차 단속을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기존 관(官) 중심의 일방적인 주차단속 방법에서 탈피해 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한 현장 중심의 주정차단속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들은 그 동안 동 주민센터에서 주택가 이면도로와 길 모퉁이 등 불법 주정차로 상습정체 및 교통체증이 심했던 곳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민들의 안전보행 확보에 기여했다는 반응이다. 더불어 단속업무 동 이관 전에는 원거리 주차단속을 위해 구청에서 차량으로 30~40분 이동해 단속하는 등 신속한 민원처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동 주민센터 주차단속 실시 이후로는 이동거리와 시간 단축으로 주차 단속 민원에 신속히 대응해 주차단속 주민불편 해소에 도움이 됐다.
구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능동적 단속으로 2016년 5월말까지 주차단속 건수가 20,732건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77%가 증가했고, 징수액 또한 791,662,000원으로 작년대비 57% 증가하는 등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구는 이면도로 및 주택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예산 71,687,000원을 투입해 35개소에 1,948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주차단속과 더불어 주민 편의를 위한 주차장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교통체증이 심한 곳을 위주로 지속적으로 주차단속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며, 또한 주택밀집지역내 공영주차장 복층화를 통한 894면의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하는 등 주민들에게 주차불편 해소 방안을 적극 강구해 양질의 교통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