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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더민주 인천시당 위원장 출마 선언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승리 위해 최일선에서 싸울것'
등록날짜 [ 2016년07월26일 13시52분 ]

[국민TV=김권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재선, 인천남동갑) 인천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2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며 "대선승리 없이 인천 발전 없으며, 인천 승리 없이 대선 승리는 없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올해부터 당장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인천의 모든 시민사회와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만들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당원들과 인천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의 감동을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천 발전을 위한 제대로 된 야당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천 발전과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유정복 시정부에 최대한 협력하되,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따끔한 비판과 대안 제시를 소흘히 하지 않겠다"며, "인천시와 더불어민주당의 13개 지역위원회가 참여하는 당정협의회를 정례화해서 명확한 수권능력과 대안정당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인천시당의 혁신과 단결은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취약한 중·동·옹진·강화와 남구에 대한 특별한 배려를 위해 지역 현안과 민원을 직접 챙기는 부위원장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의원은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과 인사수석을 역임한 후, 지난 4.13 총선 인천 남동갑 선거구에서 24년 새누리당 아성을 허물고 재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선출은 대의원 50%의 현장투표와 권리당원 50%의 ARS 투표로 진행되며, 오는 8월20일 오후 5시 인천 평생학습관에서 선출한다.

인천시당 위원장에 당선되면 중앙당 최고위원을 겸직하게 된다. 

김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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