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송성일 기자] 서울시가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가들에게 공간, 커뮤니티,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0,000개 기업을 회원사로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공유기업 위워크(WeWork)사와 손을 잡는다.
박원순 시장은 27일 세계적인 공유기업인 위워크사의 공동창업자인 미구엘 맥켈비(Miguel McKelvey)를 만나 서울시의 혁신 및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호적 협력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하고, 다음달 1일 강남역에 위워크의 국내 1호 사무실이 문을 연다.
위워크 공동창업자인 미구엘 맥켈비는 “서울은 오랜 기간 세계적 기업들의 허브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가 및 스타트업, 창의적 인재가 밀집해 있는 도시”라며, “위워크는 강남역점에 입주한 다국적 기업, 대기업, 중소기업들과 전세계 100개 지점에 입주한 다른 멤버들 간 네트워킹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위워크가 제공하는 공간 및 스타트업 창업 지원프로그램이 국내 스타트업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좋은 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세계 최대의 사무실 공유서비스 기업인 위워크와의 협력은 서울이 혁신, 창조경제의 중심도시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창업허브, 글로벌 창업센터와 위워크의 공간, 커뮤니티 지원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하기 좋은 효과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