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이명희 기자]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일간 인천독립영화제가 진행된다. 인천독립영화제는 영화공간주안이 인천독립영화협회와 함께 독립영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 영화제를 열어 인천의 영화인과 지역 주민이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13년 In-Film 작은 영화제로 시작돼 올해 제4회를 맞이한 인천독립영화제는 '불안한 균형'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인천의 지역 영화제로 인천독립영화협회 회원들의 기획과 참여로 만들어진 인천독립영화제는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인천에 연고를 가진 독립영화인들의 작품을 선정했으며, 단편 6개 섹션, 장편 2개 섹션으로 총 20작품을 상영한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상영과 함께 영화를 제작한 영화인들의 GV가 마련돼 있어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인천독립영화제의 마지막 날인 오는 16일 오후 4시에는 '영화를 하며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집담회를 진행해 인천의 영화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주제에 대한 의견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돼 있다. 또한 인천독립영화제가 열리는 3일 동안에는 영화공간주안 컬쳐팩토리에서 관객카페가 마련돼 지역주민이 영화제를 편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제4회 인천독립영화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독립영화에 관심이 있는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제4회 인천독립영화제는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권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즐기는 가을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