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김영환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과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은 23일 인천지방경찰청에서 인천시교육감, 인천경찰청장, 교사, 학교전담경찰관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청-경찰청 협업 강화를 위한 소통·공감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공동 대응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2015년 0.6%에서 2016년 0.4%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성과를 거둬, 이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소통·공감의 시간을 갖고 우수활동 사례 공유 등 협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인천시교육청-인천경찰청'간 협업성과로는 인천시교육감과 인천경찰청장이 합동으로 등굣길 캠페인을 전개했고, '학교폭력 멈춰송'을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KBS 인기 개그맨들과 학생들의 참여로 뮤직비디오 제작, 문학야구장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위한 멈춰송 합동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교육청-경찰청 간 대표적 협업 우수사례로 꼽을 수 있는 '학사모(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연구 모임)'를 통해 매주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토론으로 교사와 경찰관들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한 업무 유공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경찰관 50명, 교사 10명 등 총 60명)했으며, 교사·학교전담경찰관 간 협력방안 논의 등 소통·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학교·경찰 협력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우수 활동 사례 발표 ►청소년경찰학교 운영 결과 보고 등 양기관 간 정보 공유의 시간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함께 힘써주는 인천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과 지역사회가 공감과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