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갑진년 새해둥이에 축하 ...
황사 서울 6 °C
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24년03월29일fri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사회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남동구, 소래포구 화재 어시장 '좌판 불허'

"바가지 등 부정적 이미지 벗고, '다시 찾고 싶은 소래'로 새롭게 탄생…"
등록날짜 [ 2017년04월14일 13시47분 ]

[국민TV 김권범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3월18일 발생한 소래포구어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불법좌판(244개)시설 구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현대화시설로 개발(2021년 예정)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바가지, 호객행위 등 소래포구어시장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다시 찾고 싶은 소래'로 재탄생 시킨다는 계획이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14일 오전 구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초기에 화재가 났을 때 소래포구어시장의 원상복구에 초점을 뒀다. 그러나 소래포구가 국가어항으로 4월 3일 고시된 시점에서 인천시는 물론 남동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데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구가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며 원상복구가 아닌 국가어항으로서의 걸 맞는 소래포구 입장을 밝혔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이 소래포구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장 구청장은 “각 언론에서도 지적하고 있지만 소래포구에 온 관광객이나 다녀 간 사람들이 ‘소래포구가 너무 무질서 하다. 소래포구에 다시 오고 싶지 않다’는 등 이런 부정적인 부분, 특히 올 초에도 발생한 저울 눈속임, 호객행위, 또 부족한 주차장 등 기본적인 부분도 제대로 돼있지 않다”고 토로하며 “이 시점에서 다 시 한번 검토하고 조치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다시 찾아오고 싶은 그런 곳이 소래포구’가 돼야 하기 때문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는 구호적인 측면에서 시와 구가 합해서 100만원씩 줄 수 있도록 하고, 성금 3억4천정도 들어왔는데 피해를 입은 분들한테 각 점포의 개념에서 나눠드리는 방침을 세우고 다음 주(17일)부터 접수를 받아서 배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 구청장은 “이번 화재가 난 좌판 배후 쪽 7불록도 이번 기회에 무허가 건물을 철거시켜 다시는 불이나지 않도록 하고, 소래포구에 왔을 때 위생적인 부분까지 포함해서 모든 관광객이나 주민들한테 개선된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현재 불난 곳 말고도 안 난 곳도 개선해 나가는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지 기자는 질문을 통해 “그동안 관행적으로 불법을 용인해 오던 관(구청)이 이번 화재를 기회로 합법을 내세워 좌판영업을 못하게 하겠다는 것은 상인들의 생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상인간의 토지임대계약 등으로 구와 상인들과의 충돌 우려가 있는데 현실을 무시한 것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장 구청장은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불법을 용인했다 해서 불법을 가져가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면서, “구에서는 상인기준으로 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소래포구 전체를 보고 주민기준에서도 봐야 하고, 또 지금까지 불법이라든지 관행적으로 봤다고 해서 불법을 가져가는 것 자체가 잘못돼 있는 부분으로 보기 때문에 시정하고 바로잡아야 된다. 또 생계 문제는 그분들이 꼭 그 자리에서 장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캠코와의 관계는 내가 빌렸다고 해서 1년간이면 1년간 내가 권한이 있다고 해서 그냥 그 자리에 가서 않아있으면 뭐라 하지 않는다. 대신 거기에 시설물이나 고정물로 해서 불법을 저지르는 행위는 안 된다. 이것이 우리가 단속해야 할 부분이다”고 불법좌판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화재가 난 좌판구역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용인해온 불법시설로 지난 2010년, 2014년에 이어 올해까지 3번째 이어진 화재다.

구는 이 같은 불법시설로 인한 화재가 재발되지 않도록 좌판이 들어설 수 없도록 구청 직원들을 상주시켜 강력이 단속한다는 방침이며, 필요시 용역도 동원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불법좌판 상인들과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권범 기자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인천시, 세월호 일반인희생자 3주기 추모식 (2017-04-16 11:52:38)
평창 동계올림픽 국민 관심도 35.6%로 낮은 수준 (2017-04-14 10:07:06)
윤 대통령, 스물네 번째 '국민...
윤 대통령, 스물세 번째 민생토...
매년 늘어나는 회전교차로 “통...
서채현, 김자인, 이도현 선수 ...
윤 대통령, '건강하고 행복한 ...
윤 대통령, 영국 부총리 접견
윤 대통령, 블링컨 美 국무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