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지난 1일, 동구치매주간보호센터 희망의 집 어르신들이 2017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가족들을 초대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희망의 집에서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흥분, 공격성, 감정 장애를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큰 음악, 율동 등의 예술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희망의집 작은음악회[사진제공:동구]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예술치료를 통해 그간 갈고 닦은 율동, 무용, 듀엣 및 합주 등을 선보이며, 가족과 즐거움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한 음악회 개최로 어르신들에 대한 경애심을 높이고 참여한 가족들이 서로 행복과 희망을 나눌 수 있었던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치매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희망의 집은 돌봄이 필요한 치매 노인들을 안전하게 보살펴 가족의 부양부담 및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