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트둥이’ 설하수가 ‘삼고초려’ 끝에 ‘가요무대’에 단독 출연을 하게 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수 설하수 지난해 데뷔 앨범을 발표하며 ‘주거니 받거니’로 ‘트로트계 귀염둥이’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설하수는 지난 4월 서인아와 동반출연으로 ‘가요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유리시스터즈의 ‘꿈나무’를 들려주며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성인가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어 지난 8월에는 한여름과 듀엣을 이뤄 1960년대 히트곡인 이씨스터즈의 ‘서울의 아가씨’를 들려주며 ‘케미요정’이라 할 만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매번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줘 큰 박수를 받은 설하수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가요무대’에 데뷔 처음으로 단독으로 출연,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들려줄 예정이다. 설하수는 무대마다 콘셉트에 어울리는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남다른 준비를 하는 가수. 한여름과 같이 선 ‘가요무대’를 위해 수시로 만나 노래와 안무 동선 등을 맞춰보며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노력파. 이번에도 3분 채 안 되는 공연이지만 캐스팅이 결정된 후 하루 3-5시간씩 노래와 안무를 연습하는 등 ‘가요무대’ 만을 위해 30 시간 이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타고난 재능과 끼에 남다른 노력까지 더해지며 많은 관계자들이 사이에서 트로트계 ‘막내 온 탑’으로 꼽히고 있다. 고당학교 재학시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연말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 계기가 돼 가수로 데뷔한 후 뛰어난 가창력과 흥 넘치는 무대매너를 겸비한 성인가요계를 밝게 비추는 샛별로 떠올랐다. 특히 방송, 행사 관계자 사이에서 ‘한 번도 캐스팅 안한 관계자는 있지만 한 번만 캐스팅 한 관계자는 없다’라고 할만큼 믿고 무대에 세우는 가수로 사랑 받으며 올 가을 대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성인가요 가수들의 꿈의 무대라 할 수 있는 ‘가요무대’에 이어 오는 19일에는 ‘6시 내고향’ 에 출연해 대중들과 직접적인 스킨십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군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랜선여친으로 떠오르며 군부대 행사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고 각종 지역 축제에 초대 받아 전국을 누비며 분주한 가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