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인천시가 설립하고 인천시도서관발전진흥원이 운영하는 율목도서관(관장 김태경)이 10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율목도서관 소극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 ‘비움+채움 : 감각의 인문학’을 총 3회 진행한다.
인문학 강연 '비움+채움' 포스터
도서관에 따르면 ‘비움+채움’은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율목도서관만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비워야 채울 수 있고, 채워야 비울 수 있다’는 인문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명사 초청 강연을 통하여 인천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 및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 ‘비움+채움’의 주제는 ‘감각의 인문학’이다. 인간 인식의 도구인 ‘감각’을 주제로, ‘보다·맛보다·듣다’ 3개의 분야로 구성하고 분야별 전문가 하완(작가·일러스트레이터), 박준우(셰프), 정민경(비올리스트) 3인을 초청해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0일 첫 강연은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의 저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하완이 ‘더 하는 삶이 아닌 덜 하는 삶’을, 이어 11월 3일 두 번째 강연은 셰프 겸 칼럼니스트인 박준우가 ‘요리에 담아낸 인문학’을, 11월 10일 세 번째 강연은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앙상블 그룹 ‘뮤지스(Muses)’의 정민경 비올리스트가 ‘문학, 음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율목도서관 관계자는 "‘비움+채움’ 강연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학을 일상에서 발견하는 인문학을 통해 쉽게 이해하며 지역주민 간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며 "강연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있는 시민들의 일상에 작지만 확실한 행복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율목도서관 ‘비움+채움’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접수는 도서관 방문 및 전화로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율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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