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이용범)는 남동구 만수3동에 소재한 인천인동초등학교 4~6학년 학생회 임원 29명을 대상으로 31일 의정아카데미 제193회 청소년 의정교실을 열었다.
이병래 의원이 인동초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이날 학생들은 모의의회에 앞서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강의를 듣고,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학교도서관 만화책 비치 조례안 등을 상정해 열띤 찬반토론을 통해 2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또한 5분 자유발언과 학교 강당시설 확충에 대한 건 등 3건에 대한 시정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교과서나 언론을 통해서만 접해왔던 시의회에 직접 방문해, 사전에 선정한 가상 안건들을 처리하면서 실제 조례제정 절차와 동일한 과정으로 준비된 상임위원회에서의 조례안 심사와 본회의를 통한 조례안 의결 등을 체험했다.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고 시의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됐다. 많은 학생들이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모의의회 종료 후 인천인동초등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지역구의 이병래 의원이 참석해 “오늘 의정아카데미 참여로 토론을 통한 의사결정을 하는 의회민주주의를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수료증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