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와 핵가족화, 장례문화 간소화에 따른 유가족의 운구문제 해결에 나섰다. 장의버스에서 착한운구서비스 전용대차로 운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30일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운구 인력이 없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착한운구서비스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단은 착한운구서비스는 독거노인, 소외계층 등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발생이 늘고 가족구성원 축소와 장례의식 간소화에 따른 운구 인력 부족 사례 증가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고인의 장례절차에 있어 존엄성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범 운영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착한운구서비스의 운영절차는 △(접수) 화장접수처 신청서 접수 △(배차) 2인1조의 착한운구대차 화장동 주차장 장의차량으로 이동 △(맞이) 장의차량에서 관 인수인계 △(운구) 화장동 주차장에서 화장로 입구까지 운구 △(고별) 화장로 입로 전 마지막 의례 진행 후 로전실 이동 △(입로) 운구용 대차로 관 인수인계 후 화장로 입로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공단은 시범운영 대상자 만족도를 평가한 후 개선사항을 검토해 정상 운영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