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윤관석)은 17일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GTX-C 노선(경기 양주~수원)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GTX-A(파주~화성) 노선은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제 남은 GTX-B노선(인천 송도~마석)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천시당 전경 GTX-B 노선은 기존 광역교통시설로는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해소하기 어렵고, 국민의 교통이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지역 간 주거 편중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지난해 9월부터 GTX-B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 별개로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또한 지난달 19일 예정지를 지역으로 둔 수도권 12개 기초단체장들과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은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이틀 뒤인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에게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결의서를 전달하며 부처 차원에서 같이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시당은 "주민들 중심으로 국민 청원도 시작된다고 하며 이러한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 연수구를 비롯한 우리당 소속 기초단체장들은 서명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GTX-B노선의 신속한 진행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 이러한 서명운동을 지지하며,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관석 시당위원장은 “GTX-B노선은 인천 시민의 교통 불편과 수도권 불균형 발전을 해소해 수도권 전역의 상생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처럼 중요한 GTX-B노선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시당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