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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체불가 대형선박, 해외수출로 해결”

인천세관, ”수출입 통관컨설팅 통해 해외 수출길 뚫어”
등록날짜 [ 2018년12월31일 13시32분 ]

[국민TV 김권범 기자] 지난 30일 아침  그동안 인천항의 애물단지로 1부두에 7개월 동안 흉하게 정박해 있던 화재 선박 “Auto Banner"호가 방글라데시로 수출됨으로써 두 대의 예인선에 이끌려 인천항을 떠나게 됐다.
인천항을 출항하는 오토배너호 [사진제공:인천세관] 31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지난 5월 21일 인천항 1부두에서 수출용 중고 자동차를 선적 중이던 자동차 운반선 “Auto Banner"호에 화재가 발생해 3일간의 진화작업 끝에 소방서 추산 약 75억원의 피해액을 남겼다.

화재 당시 선박에 실려있던 자동차 2,474대 중 1,594대가 전소했고, 나머지 880여대는 수출 예정지였던 중동지역으로 정상 수출됐다.

그런데 문제는 화재로 인해 자력으로 운항을 할 수 없게 된 대형 선박이었다. 파나마 국적의 Auto Banner호는 3개월 후 선박 해체 전문업체 ㈜00해양에 260만불에 매각됐고, 부산항으로 예인해 해체할 계획이었다.

00해양은 부산항만공사에 항만시설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공사는 해체 선박이 대형(5만톤급)으로 부산항에 정박해 해체할 규모의 정박 선석이 없다는 사유로 신청을 불허했다.
 
계획에 차질이 발생한 00해양은 거제도에 있는 성동 조선소 활용 등 여러 가지 경로를 모색했으나 모두 “No"라는 답변만 들을 뿐이었다.

암초에 부딪친 00해양은 인천세관을 방문해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화재선박 처리방안에 대해 컨설팅을 요청했다. 인천세관과 00해양은 국내에서 해체 처리가 불가능하다면, 해외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고, 각종 자료를 통해 해체용 선박을 가장 많이 처리하는 국가가 방글라데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00해양은 방글라데시 선박 해체 전문업체(00마리타임)와 접촉을 하게 됐는데, 매입자는 선박 내의 화재 자동차 1,594대는 하역하고, 화재 선박만 매입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에 인천세관은 화재자동차는 관세율이 0%이므로 환경청장의 허가를 받은 후 고철로 수입신고 후 국내로 반입하고, 화재 선박은 수출할 것을 권고했다.

00해양은 수입신고 수리 후 화재자동차를 모두 하역하고 대형 화재선박을 해외로 수출함으로써 외화 획득과 인천항 애물단지 처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 것이다.

김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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