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인천 중구는 지난 13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역사문화콘텐츠 개발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독립운동 역사문화콘텐츠 개발 연구용역보고회[사진제공:중구] 14일 구에 따르면 홍인성 중구청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중구청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착수보고회는 이번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에 대해 설명하고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청취를 통해 내실있는 연구용역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독립운동 역사문화콘텐츠 개발 연구용역을 통해 인천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 관련 지역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고 인천 감리서와 백범 김구와 관련한 콘텐츠를 비롯해 도보순례길 조성, 기념공간 마련 등 개항장 일대 독립운동 관련 역사문화 콘텐츠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유공원에서 '한성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13도 대표자회의'가 개최된 지 100주년이 되는 오는 4월 2일에는 '인천지역 독립운동 관련 사업의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학술포럼이 예정돼 있다.
한편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인천 중구의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고 인천 개항장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실있고 알찬 연구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