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시는 경기 안성(1.28, 1.29), 충북 충주(1.31) 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차단방역 활동으로 현재까지 인천 및 국내 추가 발생은 없다고 18일 밝혔다.
▲ 구제역 방역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설 직전인 2월 1일부터 강화된 구제역 방역조치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체제로 돌입하여 구제역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구제역은 백신으로 관리하고 있는 가축전염병으로, 이번 경기·충청지역 발생에 따라 인천 지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2.1.~2.2. 이틀간 인천 전 지역 소(579농가 23,234두), 돼지(47농가 43,794두)에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시는 1월 31일부터 강화군 초지대교와 강화대교에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설치해 24시간동안 운영하고, 보건환경연구원, 군·구 및 축협 공동방제단의 소독방제차량을 동원하여 방역 취약지역에 소독지원을 강화했다.
축산농가에서도 농장 내외부 소독, 외부인 출입통제, 구제역 백신접종 준수, 경기·충청지역 역학관련 조치 이행 등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현재까지 우리시 구제역 의심신고 및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이 지난 2월 14일(경기 안성시), 2월 15일(충북 충주시) 발생지 3km 반경으로 축소되는 등 구제역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축산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소독 및 예방접종 누락개체 확인으로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