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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사랑밭, 강릉 산불피해 지역 생활가전 지원

”메이저코리아 1,000만원 후원금 통해 산불 피해 가정 위급상황 해결”
등록날짜 [ 2019년04월17일 16시27분 ]

[국민TV 김권범 기자] '함께하는사랑밭'이 최근 큰 재난을 입었던 강원도 화재피해 가정에 긴급구호를 해 지역 주민들에게 단비 같은 위로가 됐다.
함께하는사랑밭 강릉 산불피해지역 가전제품 지원[사진제공:함께하는 사랑밭] 지난 13일 '함께하는 사랑밭'은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의 화재피해 가정을 방문해 피해 상황 및 요청사항을 조사하고 이 중 집이 전소돼 지원이 가장 시급한 14가정의 상황을 파악해 생활 필수가전을 준비했다.

이번 지원은 김치 수입 업체인 (주)메이저코리아(경기도 수원시)의 후원금을 바탕으로 실행됐다. 식품유통에서도 맛, 위생 안전, 고객 만족을 중시하는 메이저코리아는 "강원도 산불피해 뉴스를 접한 후 오랫동안 NGO 활동을 이어온 사랑밭에 후원하게 됐다"며 "이번 후원금을 통해 산불피해 가정이 하루빨리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후원 결정 이후 '함께하는사랑밭'은 급히 강릉에 방문해 지역주민의 요청사항을 조사했다. 이후 발 빠른 기업과의 소통과 보고를 통해, 집이 복구되면 가장 먼저 사용될 필수 가전제품 구매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가전제품 판매지점 역시 사연을 듣고 특별 할인을 진행해주는 등 훈훈한 광경을 보였다.

한편 이번 지원을 받은 주민들은 "평소 후원과 나눔을 왜 해야 하는지 의문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후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아직 마을에 정신이 없지만, 피해 상황이 정리되면 우리도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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