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겹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부산 중앙공원에서 겹벚꽃과 문화예술이 어우러 지는 축제한마당을 비롯 산책로와 숲 주변 트래킹 체험 및 시민참여 자연물 만들기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부산 중앙공원 겹벚꽃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18일 겹 벚꽃이 개화하는 4월을 맞아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중앙공원 산책로와 숲 주변에서 트레킹을 하면서 △메타세콰이어 나무 그림 액자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체험, 자연을 닮은 캐릭터로 자연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이날 오후2시부터 오후4시까지 시민들과 함께하는 봄맞이 겹 벚꽃 축제한마당 '중앙공원 겹벚꽃愛 반하다'가 부산 중앙공원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경헌시니어센터와 부산시설공단이 공동주최하는 '2019 중앙공원 겹벚꽃 축제한마당'은 부산의 대표적 명품꽃길인 중앙공원의 겹 벚꽃 개화시기를 맞아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
식전행사, 개막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민, 서구, 중구노인회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지역축제로서 겹 벚꽃이 만개하는 오는 21일 일요일 오후2시에 첫 선을 보인다.
올해 중앙공원 겹벚꽃 축제 한마당은 모듬북, 동래학춤, 한국무용, 풍물, 가요, 라인댄스, 가야금병창 등 총 18종목의 공연을 경헌종합예술단이 선보인다.
식전행사는 이날 오후1시30분부터 1시50분까지 중앙공원 겹벚꽃 축제 개막을 알리는 음악회, 색소폰 연주 등이 이어진다.
1부 공식행사에 이어 2부 공연에서는 총140명이 출연해 겹벚꽃 오프닝 소개 ‘겹벚꽃 향연’축하공연과 동래학춤, 한국무용, 풍물, 시민과 함께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지고 이어 꽁당 보리밥, 영시의 이별 등 가요와 야월삼경, 아리랑 등 가야금 병창을 선보인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새봄을 맞아 시민들이 중앙공원 겹벚꽃 축제와 함께 숲을 체험하며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왕벚나무와 달리 겹벚나무는 잎이 나면 꽃이 피기 시작한다. 꽃의 색도 분홍빛이다. 왕벚나무보다 한 달 정도 뒤에 피는 겹벚나무로 진정한 벚꽃엔딩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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