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대형폐기물을 기존 대형폐기물 처리 스티커 부착 방식과 더불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어플로 배출할 수 있는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를 추가 운영한다.

이번 간편 배출 서비스는 ‘여기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카드 결제 및 계좌이체가 가능해 기존 지정판매소 방문 시보다 편리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입돼 오는 8월 1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후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또한, 무상수거 대상인 폐가전제품의 경우 ‘여기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접수가 가능하며 중고장터와 재활용 센터를 연계함으로써 자원 순환에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는 중구 홈페이지에서 ‘대형폐기물 처리’를 검색 후 연계된 링크를 클릭·접속하거나 https://yeogiro24.co.kr로 직접 접속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는 구글 플레이나 앱 스토어에서 ‘여기로’ 검색 후 다운로드해 폐기물 종류 및 배출날짜 등 배출 정보를 입력한 후 수수료를 납부하면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판매소를 찾아 대형폐기물 처리 스티커를 직접 구매하던 기존 방식의 불편했던 부분을 개선해 주민 분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활용 센터나 중고 장터를 연계함으로써 자원이 순환되는 과정에 직접 주민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것과 같이 앞으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깨끗한 중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현수막, 리플릿 등을 제작해 공공기관 홍보, 통반장 회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SNS를 통해 배부·게시하는 등 홍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