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공단소방서(서장 추현만)는 최근 2달여간 시즈히터 사용 도금업체에 대한 전수조사와 더불어 안전교육 및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단지 등 372개 도금공장 전수조사 실시 [사진제공=인천공단소방서] 전수조사 결과 총 372개 도금업체 중 75개 업체에서 온도과열방지센서 또는 수위조절 안전장치가 없는 시즈히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금공장의 화재 원인은 도금수조의 도금액을 가열하기 위한 장비인 시즈히터의 과열에 따른 것이 대부분으로 시즈히터의 안전한 관리가 화재예방의 핵심이다.
최근 10년간 남동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공단소방서 관할 구역 내 공장 화재는 784건이며, 이중 도금공장 화재는 187건으로 전체 공장 화재의 24%를 차지하여 단일 업종으로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추현만 공단소방서장은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즈히터 안전장치 장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도금공장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