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지난 1일 남동구에 거주하는 영주귀국 사할린한인을 대상으로 우리문화·역사체험을 진행했다.
사할린동포 우리문화·역사체험 [사진제공:남동구]
이번 우리문화·역사체험은 영주귀국 사할린한인 40여명이 한성백제박물관과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했다. 특히,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이 2천년 역사도시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풍납동토성, 몽촌토성 등 백제왕도역사와 관련 깊은 유적들을 연구, 전시하고 있다.
이번 체험은 사할린한인에게 모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이강호 구청장은 “우리문화·역사체험을 통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라며 어르신들의 기분전환이 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역사체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서울에서 백제의 역사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한강은 경이로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남동구다문화사업소는 영주귀국 사할린한인에게 문화·역사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부심을 함양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주귀국 사할린한인의 기초생활유지 및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남동구에는 영주귀국 사할린한인 394명 거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