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영유아의 건강을 도모하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수구 거주 8개월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청 ⓒ국민TV 무료접종 대상은 주민등록상 연수구에 거주하는 8개월 미만 영아가 해당된다.

백신 종류는 생후 2·4개월 2차례 투여하는 백신과 생후 2·4·6개월 3차례 투여하는 백신 모두 해당된다. 접종장소는 연수구 관내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로타바이러스는 구토·발열·설사·탈수증을 일으키는 장염으로 탈수 방지를 위한 수분보충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로타바이러스는 생후 3개월 이후 영아에게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영아들은 적기에 접종을 맞히는 게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9년부터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의무화를 권고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예방접종 후 약 74~87%의 예방 효과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수구 영유아 모두가 100% 예방접종을 맞아 장염 등으로 인한 고통을 겪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