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인천의료원은 지난 3일 의료원 소속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됨에 따라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111명의 검사결과 음성 판정돼 병원 내 감염은 아닌 듯 하다고 밝혔다. 의료진들이 직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의료원] 인천의료운은 5일 지난 3일 인천의료원 소속 A씨(남, 86년생, 물리치료사, 서구 거주)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됨에 따라 인천의료원은 자체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A씨와 밀접 접촉한 직원 및 같은 층(지하 1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111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으며, 5일 오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의료원은 A씨가 휴가 중 방문했던 속초와 동두천에 대한 역학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써 의료원 내 감염은 아닐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A씨의 감염 역학 고리가 밝혀지지 않을 경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대응원칙에 따라 전 직원에 대한 검사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원은 재활치료실을 폐쇄하고 밀접접촉자는 음성으로 판명됐어도 전원 자가격리했으며, 가능한 모든 이동 동선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의료원에는 그간 국내 1호 환자를 포함한 24명을 완치 후 퇴원시켰으며, 현재도 51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