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기자] "바른 의정, 구민에게 신뢰받는 남동구의회"라는 구호를 내걸고 2018년 7월 출범한 제8대 남동구의회(의장 최재현)가 어느덧 개원 2주년을 맞는다. 
 
인천 남동구의회는 지난 8일부터 제8대 전반기 의회 마지막 의사일정에 돌입하면서 10일 지난 2년간의 의정 성과에 대해 밝혔다.

최재현 남동구의회의장 이날 의회가 발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원 발의 조례 제정 활성화 

의회의 주요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입법활동 중 의원 발의 조례 건수가 지난 2년간 71건으로 이전 같은 기간 37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이것은 남동구의회 의원들이 2018년 7월 개원 때부터 민생 조례 제정을 위한 연구에 몰입한 결과이다. 또한 적극적인 의정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말 및 공휴일에도 의원들에게 청사를 개방했다.

■ 행정사무감사 실시

집행부인 남동구에 대한 견제 기능에 충실하고자 구에서 추진 중인 시책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2018년 87건, 2019년 88건의 미흡하거나 부적절한 사항을 지적했다. 공직자들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거나 대안을 제시했다.

■ 조례정비특별위원회 운영

2019년에는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총 223건의 조례를 과감하게 정비했다. 구민에게 불편・부당을 초래하거나 행정 효율성을 저해하는 조례 17건, 상위법에 부합하지 않거나 어려운 용어를 사용한 조례 97건, 활동이 부진하거나 기능이 겹치는 각종 위원회 통폐합 등의 성과를 이뤘다. 특히 조례명과 공문서에서 광역자치단체명을 삭제해 광역자치단체와 대등한 지위임을 나타내며 자치분권시대에 걸맞은 행보를 보였다.

한편 지난 2년간 남동구의회를 이끌어온 최재현 의장은 “정말 보람찬 시간이었다. 남동구는 명실상부한 인천의 대표 자치구이다. 구민 여러분의 지역을 아끼는 마음과 저를 믿고 따라준 동료 의원님들께서 사명감을 갖고 노력해주신 덕분이다. 앞으로 귀로는 주민의 의견을, 눈으로는 주민의 삶을, 가슴으로는 주민의 애환을 담아 살아 숨쉬는 민생정치 구현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