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기자] 미래교육 조재형 대표가 재벌, 국회의원 부모와 자녀들을 위한 추천도서 ‘부모는 니 실력이 아니야’ 3쇄를 펴냈다.
정말 부모의 능력이 자식의 모든 것을 결정할까? 요즘 우리 사회는 노력하는 사람보다 부모의 능력을 물려받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각종 취업부터 사회의 여러 자리에 부모 능력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부모도 능력이라고 이야기한다.
‘부모는 니 실력이 아니야’ 표지
부유한 사람들의 3대 세습도 좋고 호화로운 집을 물려받거나 엄마 찬스로 군대를 편한 곳으로 가는 삶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태어나면서 가진 그들의 자산일 뿐이다. 그 자산을 받아서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도 있겠지만 노력 없이 하루를 보내는 친구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노력 없이 모든 것을 가진다면 그 안에서 자신의 순수한 노력과 실력은 얼마나 있을까? 노력 없이 얻어 놓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탓하는 이 사회는 분명 중간 정리가 한번은 필요한 것 같다.
부모의 능력으로 이룬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스스로 노력해서 일궈나간 사람들의 성취는 작아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은 그 어떤 것보다 크고 값지다. 우리 사회가 앞으로 이런 것들을 서로 존중해주고 응원하고 칭찬해주는 날이 올 때까지 우리 스스로 당당하게 버텨나가야 할 것이다. 그렇게 개천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될 것이다.
그러면 그 노력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단순하게 ‘없으니 노력해라’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청소년 시절부터 내가 원하는 진로와 진학에 대해 객관적으로 접근하면서 노력의 길을 찾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과 현실에 힘들어서 좌절하는 청소년들과 대학생 그리고 ‘어른이’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고 비록 부모가 물려줄 수 있는 큰 능력은 없어도 우리도 당당하게 세상에 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
책 속에서 저자는 “우리 사회는 앞으로 어쩌면 노력하는 사람보다 부모의 능력을 물려받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들을 누리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스스로 노력해서 일궈나간 사람들의 노력은 그 어떤 것보다 크고 값지다. 우리 사회가 앞으로 이런 것들을 서로 존중해주고 응원하고 칭찬해주는 날이 올 때까지 우리 스스로 당당하게 버텨나가야 할 것이다. 그렇게 개천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것만으로도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한편 도서 ‘부모는 니 실력이 아니야’는 2017년 한국출판협회를 거쳐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의 기증 도서로도 제공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