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남동문화원(신홍순 원장)은 지난 10일 남동소래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하늘빛합창단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하늘빛합창단 제7회 정기연주회 [사진제공:남동문화원]

이날 공연은 당초 코로나 확산 추세를 감안, 소수 관람객을 초청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감염 확산세로 사전 녹화 후 온라인 송출 방식으로 변경, 남동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창단 10주년을 맞은 하늘빛합창단의 이번 연주회는 단원들의 열정이 더욱 돋보이는 뜻깊은 무대였다. 가곡, 민요, 대중가요 등 담백함과 경쾌한 화음으로 구성된 6곡 (등대지기, 언덕 위의 집, 영원한 사랑,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조율 등)과 인천의 조선후기 실학자 소남 윤동규 선생을 현양한 창작곡‘소남의 노래’까지 총 7곡을 선보였다.

특히 '소남의 노래'는 단원들의 경건한 마음과 아름다운 선율이 한데 어우러져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무대였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하늘빛합창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연수구 구립관현악단 '웨스트앙상블'과 바이올리니스트 심예서, 재즈 연주팀 '루바토'가 초청되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주었다.

하늘빛합창단(곽병수 지휘자)은 2011년 7월 남동실버합창문화학교로 시작해 2012년 12월 창단되어 노래에 대한 열정과 단원들의 화합과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남동구 대표 어르신 합창단이다.

신홍순 남동문화원 원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남동구 어르신들의 문화예술활동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노년의 건강하고 즐거운 경험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