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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억대 연봉자 2만1,229명 ‘전체 8.4%’

인천국제공항사 직원 4명 중 1명 억대 연봉자
등록날짜 [ 2014년01월23일 10시22분 ]

한국전력 1,266명, 수자원공사 255명, 가스공사 236명, 도로공사 218명

[국민TV 김권범] 공공기관 억대 연봉자 수는 21,229명(세전 기준)이며, 공공기관 전체 임직원 수는 254,032명(무기계약직과 비정규직 제외)으로 억대 연봉자 비율은 8.4%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세청이 국회 국토교통위 이노근 의원(새누리, 노원구갑)에게 제출한 2012년 연말정산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이노근 의원은 23일 “천문학적인 부채를 가진 공기업들이 임직원 연봉 잔치 중”이라며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수 1,577만 명 중 억대 연봉자는 415,475명으로 2.6%의 비율을 나타내, 공공기관 임직원 억대 연봉자 비율(8.4%)이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중 억대 연봉자 비율(2.6%)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집중 관리하는 ‘부채과다 중점 관리 12개 공공기관’의 억대 연봉자는 무려 2,356명이고, 한국전력 1,266명, 수자원공사 255명, 가스공사 236명, 도로공사 218명 순으로 이들 기관의 기관장 평균 연봉은 2억1,980만 원, 직원 1인당 연봉은 7천만 원 수준(6,917만 원)이다.

한국전력공사는 부채 60조 원이고, 2012년 당기적자 3조 원인데 1억 이상 연봉자는 1,266명,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7,303만 원에 이른다. 연봉 1억 원 이상은 4~5직급 송변전 직원이 가장 많다.

이와 관련 한전은 산속 오지 등 변전소 근무자에게 법적으로 20%이상 많은 수당을 보장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채 50조 원 육박하고 2012년 당기 적자 3조3,000억 원이며, 전체 임직원 600명 중 억대 연봉자 45명으로, 입사 13~14년 정도면 억대 연봉을 받는다.

한국가스공사는 전체 임직원 3천 명 중 억대 연봉자 236명이며, 직원 1인당 평균 연봉 8,030만 원, 12개 기관 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고 입사 3년차 별정직 팀원도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철도공사는 부채 18조로 부채비율이 500%에 육박하고, 용산개발 무산으로 빚 2조 원이 늘었으나. 억대 연봉자는 2010년 40명, 2011년 85명, 2012년 102명으로 급증 했다. 향후 억대 연봉 진입자가 줄줄이 대기 중인데도 연봉관련 자료제출도 안 했다.

한국장학재단은 부채 10조원에 육박하고, 임직원 216명 중 30명(13.9%)이 억대 연봉자이다. 30년 전후 경력자는 대부분 주택금융공사 출신이며 기금관리 등 주택금융공사 업무를 그대로 갖고 오면서 관련 직원도 함께 전직했다.

장학재단은 부채 대부분이 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 등 착한적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소관기관 중 고액연봉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원 수 984명 중 225명(22.9%)이 억대 연봉자로 가장 많고, 대한주택보증은 부채 1조 원, 직원 수 381명 중 51명(13.4%), 한국공항공사는 직원 수1,763명 중 138명(7.8%)이 억대 연봉자로 나타났다.

한편 2012년 기준, 안전행정부 제출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 연봉 1억8,642만 원, 국무총리 1억4,445만 원,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 1억627만 원(직급보조비 등 일부 수당 제외 금액)이다.

이 의원은 “천문학적인 부채를 안고 있는 공기업들의 억대 연봉 임직원이 즐비하고 12개 기관 총 부채가 403조가 넘는데도 국민세금으로 연봉 잔치 중이다”며 “公기업이 마치 주인 없는 空기업인양 국민 세금에 기생하고 있어 부채가 지나치게 많은 공공기관의 경우 고액 연봉자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주무부처 장관이 방만 경영 개혁 요구해봐야 헛수고 이다면서 장관은 ‘나’보다 연봉도 작고 잠시 일하다 쫓겨나는 계약직이라는 의식이 공공기관마다 만연해 공공기관 방만 경영에 대한 원칙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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