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승재] “인천시의 물타기가 도를 넘어 실로 허황되기 그지없다. 이번 인천시 고위 공무원의 뇌물 수수 혐의로 인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인천시민으로서 매우 부끄러운 일이며, 이는 인천시장이 시민들께 사죄해야 할 일이다”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최근 인천시의회 사무처장이 뇌물수수 사건으로 조사 받는 것과 관련, 시의 한 관계자가 이를 안상수 전임시장과 연관을 지어 발언한 것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안 예비후보는“이들은 일말의 사죄를 시민들에게 하기는 커녕 오히려 전임시장이었던 안상수의 탓으로 돌리려고 하니 정말 뻔뻔하다. 툭하면 남의 탓, 전임시장 탓만 하니 저 안상수는 이제는 안타까움을 넘어 황당함의 극치를 느낀다”라고 개탄했다.
이어 그는“이미 송영길 시장의 전 비서실장이 이번 사건의 문제가 된 대우건설로부터 5억의 뇌물을 받아 징역 7년과 벌금 5억, 그리고 추징금 5억 등 중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송영길 시장은 이에 대해 전혀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넘어가더니 이번에는 시의 관계자까지 나서서 나의 허물인 것처럼 발언한 것은 그야말로 물타기의 전형이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끝으로 안 예비후보는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기대하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