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직후 인천시는 송영길 인천시장, 오병집 안전행정국장, 김상섭 항만공항해양국장 등 해당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황대응반을 즉시 가동하는 등 현장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 송영길 시장 주최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상황대응반을 즉시 가동(반장 항만공항해양국장)하고, 연안부두 여객터미널 현장팀(해양도서정책과장 외1), 사고 현장확인팀(어업지도팀장 외 1)을 구성 전남 진도 현장에 급파하고 탑승객중 인천시민 명단 확인작업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구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17명을 비롯해 약 30명의 인천시민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현재 5명은 구조 확인)됐고, 탑승객들의 조속한 구조와 구조된 시민들을 돕기 위한 대책 마련과 상황대응반을 즉시 가동해 사고 여객선 탑승객 명단 확인 등의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승선표 기재사항이 성명과 연락처, 생년월일 외에 주소 등이 없어 단시간 내 직접 확인이 곤란해 선사 및 해경과 확인작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안전총괄과에서 사고수습지원반 가동 준비를 하고 있으며, 향후, 사고 추이를 보아가며 ‘시 사고대책본부’ 가동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