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중앙회 소속 인천시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 조성옥)가 오는 28일 오후 새누리당 인천시당에서 유정복 인천시장후보를 공식 지지선언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남출신인 송영길 후보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 인구는 약 300만 명이며, 이중 호남인들이 약 90만 명 거주하고 있다.
인천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조성옥 회장은 27일 오전 성명을 통해 “세월호 슬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에게 두 번의 상처를 안겨주는 것으로서 절대 다수의 국민은 매우 언짢게 여기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감정이다”면서 “인천시 발전은 인천 호남인 다수의 희망이자 소망이다. 그러나 현재의 인천시는 부채가 7조에서 13조로 각 4인 가족 당 2천만원 정도의 부채를 짊어져야 하는 도시로 변해 인천시민의 입장으로 서는 매우 심각하게 우려할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빚 갚고 줄이겠다고 해서 시장 시켜 줬더니 빚을 늘려 놓고, 시장 주위 사람들은 부패하고, 고위 공직자들이 도박파티를 하는 등, 그 자체로 만으로도 인천시장 퇴출 사유가 될 수 있는 부실의 인천시가 됐다”고 비난했다.
또한 “인천시 홀대론은 송 시장이 중앙정부와 소통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며 “중앙정부 및 정권 핵심과 소통이 안 돼 인천시민을 위한 사업이 보류 지연되고 있어 인천시 가치가 낮게 평가 돼 3류 도시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인천시장은 중앙정부와 소통을 확실히 할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으로 바뀌어야 인천 시민의 원도심 각종 개발 사업, 송도, 청라국제도시, 영종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개발 표류 사업이 탄력을 받아 인천시민의 재산가치가 올라가고, 삶의 희망이 발생한다고 여겨져 인천의 다수 호남인들은 제2고향인 인천시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힘 있고 관록이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유 후보 지지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