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직능단체, 종교계를 망라한 ‘세월호 인천시민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세월호 특별법 추진, 촛불문화제 등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23일 인천시약사회, 인천시한의사회 등 직능단체와 인천YWCA, 천주교인천정의평화구현사제단, 인천조계종사암연합회, 개신교 및 여성, 공부방연합회, 인천지역연대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를 망라한 ‘세월호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대책위는 지난 6월초부터 논의를 시작해 두 차례 대표자회의를 통해 ▲세월호 특별법 추진, ▲유가족지원 방안 마련 추모행사, ▲안전한 해운도시를 만들기 등 3대 사업을 정하고, ‘세월호 참사 100일! 진상규명을 위한 416특별법 제정 촉구 인천시민촛불문화제’를 오는 24일 오후7시 구월동 로데오 거리에서 진행하며, 문화제가 끝나면 시청 앞 합동분향소까지 행진하고 분향할 예정이다.
오는 8월과 9월에는 국가재난관리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한 강연회가 이어지며, 10월에는 해운안전 방안 마련과 이를 위한 시민모니터링제도 도입을 위한 전문가 공청회 및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300인 시민원탁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8월 하순에는 ‘세월호참사로 돌아본 국가재난관리 시스템의 문제점과 시민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충북대 이재은교수의 강연회가 예정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