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소속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은 오는 8월 1일 오후 2시 MBC 상암동 신사옥에서 국정조사 조사대상기관인 MBC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MBC는 지난 7월 9일 예정됐던 세월호 국정조사 MBC 기관보고에 안광한 사장 이하 MBC측 관계자 전원이 증인으로 채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불참한 바 있다. 또한 다음주로 예정된 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에도 새누리당의 반대로 MBC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아 불참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소속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은 국정조사의 일환으로 MBC를 직접 방문해 MBC의 세월호 보도 전반의 문제를 조사한다는 것이다.
야당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번 MBC 현장조사에서 ‘단원고 학생전원 구조’ 오보의 경위, 유가족 폄훼 보도 등 MBC의 세월호 관련 문제 보도의 원인 및 진위 여부, MBC가 국정조사특위에 거짓자료를 제출한 이유 등에 대해 안광한 사장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재발방지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