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인천시씨름협회는 20일 오후 인천시체육회 회의실(문학경기장 내)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박귀현 대한씨름협회 경기감독위원회 위원장을 인천시씨름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협회는 이날 유철형 전임 회장의 사퇴에 따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소집하고 회장, 감사 등 임원진을 새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20여명의 인천시구·군 씨름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 회장 선출 투표권을 갖은 구·군협의회 대의원 6명, 초·중·고 씨름단 대의원 1명, 연수구청씨름단 대의원 1명 등 총 8명의 대의원들이 투표를 행사해 찬성 7표, 무효 1표로 박귀현 경기감독위원회 위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신용식 만석초 씨름감독을 감사로 선임했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박귀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임자의 잘한 것은 계승하고, 잘못한 것은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인천씨름협회가 씨름인은 물론이고 일반 인천시민들에게도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상호 신뢰하고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귀현 회장은 전임 유철형 회장의 임기인 2016년 12월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 박 회장은 부회장 및 임원진과 공인회계사로 선임하게 돼 있는 감사 1인의 선임을 위임받아 조만 간 박 회장 체제의 인천시씨름협회를 출범시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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