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이명희]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가 민선6기 구정 3대 목표 중의 하나인 ‘주민 섬김 행정서비스’ 실현의 일환으로 전 직원 활동복 착용제를 시행한다.
이번에 구가 도입하는 활동복은 아웃도어 의류 메이커인 E사 제품으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이번 활동복 선정과 착용 이유로 ▲디자인·소재·기능성 등에서 직원들의 편의를 고려하는 동시에 ▲고객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캐주얼한 디자인과 남동구의 이미지로 남동구 로고를 적용했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내온도 조절에 따른 재질 및 기능성 ▲직원 근무환경 및 편의향상 등으로 꼽았다.
여러 차례 내부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된 구의 활동복은 보온성과 실용성, 디자인까지 갖춘 스타일로 지난 6일 직원월례조회 후 가진 품평회에서 처음 전 직원들에게 선보였다.
품평회에 이은 설문조사 결과 남직원 81%, 여직원 84%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으며, 이후 개인별 사이즈 파악을 위해 전시된 활동복을 직접 입어본 대다수 직원들은 가볍고 따뜻하며 세련된 디자인에 만족을 표시했으며, 또한 추가 구입 문의가 잇달아 수요조사 결과 60여명이 추가 신청하기도 했다.
한편 장석현 구청장은 지난 7월 취임 후 "구민을 섬긴다는 마음 자세로 좀더 책임감 있게 일하자"는 의미로 전직원 근무복 착용을 지시했다. 이에 일부 구청 공무원들과 인천지역 시민단체는 "획일성과 통일성을 강요하는 70년대식 발상"이라며 강하게 비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근무복 품평회를 거치면서 직원들의 호응도가 예상을 뛰어 넘어 높게 나타나면서 장 구청장의 진솔한 뚝심이 통했다는 평이다.
구 관계자는 동절기 활동복은 "민원인에게 정중한 예절과 단정한 모습을 보이고 친절하고 신선한 이미지의 근무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변화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주민 섬김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