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권범]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이 오늘(27일) 인천지검 앞에서 벌인 '유정복 인천시장 선거법 위반 무혐의 처분 규탄"과 관련, 선동적 사법기관 판단 불복을 중단하고 인천 발전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선거가 끝이나고 민선 6기의 시정이 시작된 지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선거의 승패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떼를 쓰는 모습이 안쓰럽기 짝이 없다"면서 "검찰에서 공정한 판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바로 불복하는 유아기적 발상에 참담함마저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시당은 "불법 시정 여론조사와 관련해 송영길 전 시장과 김교흥 전 정무부시장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 받았다"며 "우리 새누리당도 검찰의 판단이 잘못 됐다고 생떼를 써야 옳은가"고 반문했다.
또 시당은 "새정치 인천시당은 사법기관의 판단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감탄고토의 행태로 사법기관의 권위마저 실추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반민주적인 행태에 대해 모든 국민들이 따가운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충고하며 " 더욱이 이의가 있다면, 법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될 것을, 왜 굳이 시민단체를 동원하고 사안의 본질을 왜곡하려 하는지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당은 "그렇지 않아도 각종 현안과 재정의 어려움으로 발전이냐 퇴보인가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놓인 인천시정을 어지럽힐 궁리만 하는 것이 과연 새정치의 뜻인가"라며 "시민들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망각한 채, 오로지 시민의 눈과 귀를 호도하고, 정치공세에만 함몰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시당은 "시민들의 지지도, 호응도 없는, 어이없는 정치공세로 더 이상 시정을 어지럽힐 것이 아니라, 하루 빨리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일을 그만두고, 민생의 현장에서 인천시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행복한 인천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