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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 서러워…'일은 똑같이, 대우는 정규직만'

등록날짜 [ 2014년12월17일 09시13분 ]

[국민TV 김영환] 계약직 근로자 10명 중 9명은 계약직이라서 서러운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포탈 알바몬(대표 김화수)은 17일 최근 정규직 근로자 776명,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계약직 근로자 8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 설문조사 결과, 알바생을 포함한 계약직 근로자의 약 90%가 ‘근무 도중 계약직이라서 서러운 적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계약직이라서 서러운 순간 1위에는 ‘일은 똑같이 하고 대우는 정규직만 받을 때(23.0%)’가 꼽혔다. 2위는 ‘정규직 전환, 계약 연장이 불투명 혹은 불가능하다고 느껴질 때(18.0%)’가, 3위는 ‘명절, 연말 인센티브 등 각종 상여금 나올 때(13.7%)’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중요한 일에서는 제외되고 잔심부름, 허드렛일이나 맡겨질 때(11.6%)’, ‘어차피 그만 둘 사람으로 취급할 때(10.9%)’, ‘알바가! 계약직이! 운운하며 인격적으로 무시당할 때(9.4%)’도 계약직이라서 서러운 순간으로 꼽혔다.

그 외 기타 의견으로는 ‘월급 받는 날’, ‘일할 때는 같은 팀, 회식/어울리는 자리에서는 벽이 느껴질 때’, ‘마땅한 이유 없이 내 의견이 묵살당할 때’가 있었다.

실제로 근무지 내에서 정규직과 계약직 사이에 차별이 존재하는지를 묻자 계약직의 88.5%, 정규직의 78.6%가 ‘차별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 실제 상황에서 TVN의 인기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가 계약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절반(52.3%) 이상이 ‘어렵지만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근무 형태별로 살펴보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것’이란 응답은 근무형태에 따른 차이가 없었던 데 비해 ‘불가능’과 ‘가능’을 꼽은 응답에서는 소폭의 차이를 보였다. 즉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는 응답은 계약직이 37.5%로 정규직(30.5%)에 비해 다소 높게 나온 반면 ‘충분히 가능’이란 응답은 정규직이 16.9%로 계약직(10.5%)의 응답을 소폭 웃돌았다.

한편 만약 현재 일하고 있는 근무지에서 일을 그만 두게 됐을 때 이직이 어렵다는 가정 하에 ‘계약직 근무 의사’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약 53%가 ‘계약직으로라도 일하겠다’고 답했다. ‘구직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정규직이 될 때까지 노력한다’는 응답이 40.8%로 바로 뒤를 이었으며, ‘차라리 일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6.6%에 그쳤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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