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인천시교육청은 2015년 혁신학교로 초등학교는 도림초, 동수초, 마곡초, 명현초, 서흥초, 합일초 6개교를 중학교는 석남중, 신흥중, 동암중, 선학중 4개교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10월 지정된 ‘혁신학교 준비교’15개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2015년 혁신학교를 최종 선정했고, 심사위원회는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장, 장학관, 교감,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했으며, 심사위원들은 1차 보고서 심사, 2차 현장 실사로 혁신학교 추진 역량, 구성원들의 자발성, 관리자 추진 의지, 준비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교육청은 오는 29일 ‘혁신학교 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나선다. 관련 예산이 삭감돼 재정지원은 차질이 불가피해 행정적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들 10개교는 혁신학교에 뜻을 둔 교사들이 전보할 수 있도록 전체 대비 50%까지 교사초빙이 가능하고 학급당 학생수를 25명 내외로 조정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10개교 외에 일반학교로 학교혁신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공모 사업(학년형, 동아리형), 배움의 공동체 연구회 등도 내년부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임병조 학교혁신 담당장학관은 “혁신학교를 더욱 착실하게 준비한 후에 예산지원을 해야 낭비가 없다는 시의회의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당장 해당교에 예산을 직접 지원 할 수는 없지만 혁신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교원 연수, 컨설팅, 워크숍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