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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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서해 5도 조성에 329억원 투자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2019년도 시행계획” 추진
뉴스일자 : 2019년03월06일 16시52분

[국민TV 김권범 기자] 행정안전부는 서해 5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와 인근 해역)의 정주여건 개선, 지역주민 소득증대, 생활안정 기반 조성 등을 위해 올해 24개 사업, 329억원이 투자된다고 밝혔다.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은 연평도 포격(’10.11.23) 등 남북군사대치로 어려움을 겪어온 서해 5도에 보다 안전하고 평화롭게 거주할 수 있도록,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행안부·해수부·문체부 등 9개 부처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78개 사업, 9,109억원(국비 4,599억, 지방비 2,068억, 민자 등 2,442억)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그간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927가구를 개량했고, 노후 대피시설 44개소를 비상사태 시 열흘 이상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현대화 시설로 개량했으며,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거주의지를 높이기 위해 정주생활지원금, 생필품의 해상운송비, 교육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그 결과, 2010년 대비 정주인구는 11% 증가((’10년)8,348명 → (’18년) 9,259명, 증 911명)하고, 관광객은 58% 증가((’10년) 96,618명 → (’18년) 152,843명, 증 56,225명)했으며, ‘서해 5도 특별입시전형’을 통해 2018년까지 졸업생 311명 중 174명이 대학에 입학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2019년도 시행계획(24개 사업, 329억원 투자(국비 249억, 지방비 73억, 민자 등 7억))을 확정하고, 행안부, 해수부, 환경부 등 5개 부처가 국비 249억원을 포함한 32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주생활지원금 지원 등 주민 생활안정 및 삶의 질 향상 사업 5개, 76억원, 노후주택 개량사업 등 주거환경 조성사업 2개, 33억원, 해수담수화시설 신축 등 기반시설 확충 사업 8개, 166억원, 해삼섬 조성사업 등 일자리 및 소득창출 기반 사업 6개, 30억원 등을 지원한다.

한편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그동안 국가안보상의 필요와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서해 5도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감수하며 살고 있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서해 5도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힘을 합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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