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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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남동구청장 친형, 구민축구단 창단 개입 '구설'
남동구의회 신동섭 의원, "구청장 수행비서, 친형 축구단 창단에 깊이 개입"
뉴스일자 : 2019년09월03일 16시17분

[국민TV 김권범 기자] 인천시 남동구의회 신동섭 의원(구월2동,간석2.3동)은 3일 제258회 남동구의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남동구민축구단) 창단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신동섭 구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동구의회]
이날 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남동구민축구단 창단에 대해 크게 다섯가지 이유를 들어 졸속행정 및 부실운영 가능성을 문제삼았다.

신 의원은 ►첫째, 남동구의 2018년도 일반회계 중 자체사업 비율은 24.7%, 보조사업 비율은 75.3%로, 취약한 자체세입구조로 축구단 운영은 어렵고, ►둘째, 남동구민축구단 창단 필요성에 대해 의회 보고 없이, 지난 6월5일 법인설립과 7월22일 조례안을 입법예고 한 것은 남동구의회 및 남동구민을 무시한 처사이며, ►셋째, 남동구민축구단 임원과 관련해 문제점이 많고 ►넷째, 정관 2조(목적) 중 음식점업, 주점, 부동산 임대업 등 축구단 경영과 배치되고, 법인 자부담 조성 방안이 의심되며, ►다섯째, 남동구민축구단 창단 승인없이 선수모집과, 감독, 코치 등이 이미 내정됐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세번째로 지적한 남동구민축구단 임원과 관련한 문제점에 대해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의하면, 남동구민축구단은 2019년 6월 5일 회사 성립 등기를 하였고, 등기상 사내이사 최모, 이모씨를 등기했으나, 이모씨는 2019년 7월11일 사임하고, 대신 조모씨를 사내이사로 취임 및 등기한 바 있는데 이모씨는 이강호 구청장의 친형이며, 조모씨는 (현)수행비서의 운봉공고 스승"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강호 구청장 수행비서는 축구단 창단에 깊숙이 관여하고, 이강호 구청장이 남동구의원 재직 시, 축구 지도자 자격증 없이 남동구유소년축구단 감독으로 부임한 바 있으며, 아울러 대표이사 최모씨도 임모씨, 조모씨, 이모씨와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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