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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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인천시당, "박남춘 시장은 관권선거 중단하라"
"인천시 정책협의회 관례 무시하고 야당 배제한 채 여당 밀어주기"
뉴스일자 : 2020년02월13일 15시42분

[국민TV 김권범 기자] 인천시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3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및 민생경제 피해 상황’에 대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박남춘 인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소속 윤관석·송영길·홍영표·신동근·유동수·박찬대·맹성규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비 확보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며 "그동안 인천시는 관례적으로 국비확보를 위한 논의는 항상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함께 해왔다. 그런데 4.15 총선을 목전에 두고 느닷없이 박남춘 인천시장은 그동안의 관례를 무시하고 야당을 배제한 채 노골적인 '더불어민주당 밀어주기'관권선거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시당은 "엄격한 선거중립을 지켜야 할 현직 인천시장이 무리하게 원칙을 훼손해 가면서까지 자행한 이번 '혈세파티 협의'가 인천시정 파탄 책임을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 무마하고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려는 얄팍한 꼼수는 아닌 지 의심스럽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시당은 "박남춘 인천시장은 그 동안 '인천발전 10년 후퇴'의 주역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 재임기간 동안 이혼률 2.4%로 전국 공동 1위, 자살률은 10만 명당 27.9명으로 특광역시 중 공동 2위, 실업률은 4.3%로 특광역시 중 4위를 기록했으며,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9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최하위인‘마’등급을 기록했다"고 비판했다.

시당은 마지막으로 "강력히 경고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우한 폐렴과 경제황폐화로 신음하는 인천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도외시하고 배척한 것에 대해 당장 사죄하고 노골적으로 총선에 개입하려는 얄팍한 꼼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인천시와의 정책협의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방역대책을 철저히 하면서도 동시에 그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중앙정부에서 시행하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등 지원방안을 인천시에서 신속하게 파악해서 집행하도록 요청하고, ►경영안정자금 지원기준 완화, ►부가가치세 영세율 한시적 적용, ►고용유지지원금 탄력적 운영 등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당정협의와 국회에서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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