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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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촉구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촉구 건의안 채택
뉴스일자 : 2020년03월17일 15시58분

[국민TV 김권범 기자] 인천시의회는 17일,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가 채택한 신종 감염병의 발생에 대비하고 의심환자의 빠른 격리와 진단을 통해 국내 전파의 선제적 예방과 나아가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의 설립을 촉구하는 이번 건의안은 앞선 16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안으로 채택된 바 있다.

박종혁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매년 5천만 명의 입국 검역대상자 중 90%가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며 “감염병의 국내 전파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평상 시 감염병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등 신종 해외유입 감염병 대응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성준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은 “감염병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있고,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는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의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촉구 건의안은 국회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및 복지부로 이송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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