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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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화상 상담 계약 성사율 1% 불과
뉴스일자 : 2020년10월14일 16시11분

[국민TV 김권범 기자] 고민정 국회의원(민주당, 서울 광진을)이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 10. 5.까지 코트라가 진행한 화상상담 2만여 건 중 1%(287건)만 계약 성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화상상담 지원 실적 [자료제공:고민정 의원실]
코로나19로 국내 수출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직접 대면이 사실상 불가능해 계약 달성이 어려움을 실감하고 있다. 

고민정 국회의원
전체 화상상담 중 소비재 비중은 높고, 중간재 비중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화상상담 중 소비재 품목은 45.3%(9,134건)이고, 중간재 품목 16.4%(3,314건)이고, 화상상담 이후 계약 성사율은 소비재 품목 1%(99건), 중간재 중간재 품목  0.9%(32건)이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 중 중간재 품목 비중이 71.5% 차지(′18년 기준)했다. 그러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기업의 국내 공장 실사 불가능으로 중간재 품목 수출도 부정적 영향 전망이다.

코로나로 영향 받을 중간재 품목 수출 지원을 위해 화상상담 통한 계약 성사 확대가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현재 중단된 글로벌 기업의 국내 공장 실사 대체를 위한 ‘온라인 디지털 공장 실사’의 조속한 도입이 필요하다.(코트라, 미 포드사 담당기술팀을 초청 오는 11월 경 온라인 실사 추진 예정)

이와 관련 고 의원은 “우리나라 수출은 기계 부품, 자동차 부품 등 중간재 품목의 비중이 70%를 넘는다”며 “중간재 품목 수출을 위해 필수적인 국내 공장 실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으로, 화상상담을 통해 중간재 품목 수출을 지원하고, 국내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요청이 있는 경우 ‘온라인 디지털 공장 실사’를 시행 할 수 있도록 코트라와 산업부는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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