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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호선 2단계 ‘운영 안정화 방안’ 마련

등록날짜 [ 2015년04월08일 09시52분 ]

[국민TV 김영환] 지난달 28일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 이후, 기존 혼잡시간대가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 간 1단계 구간 승객이 감소, 시는 우려했던 심한 혼잡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지난달 내놓은 혼잡완화대책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시는 8일, 9호선 개화~종합운동장 구간 일주일 수송실적 등 운영상황과 혼잡완화대책 시행 결과를 분석하고,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9호선 운영 안정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 이후 추가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경우에 대비하여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긴급상황에 준하는 혼잡완화 및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운영해 왔다.

3.30(월) 혼잡시간대 분산… 06:00~07:30 사이 승객 전주 대비 5.6% 증가

시는 9호선 운영을 안정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혼잡대책 개선안을 내놓기에 앞서 2단계 구간 개통 이후 수송실적과 OD(기·종착지)를 분석했다.

먼저 1단계(개화~신논현) 구간, 3.30(월)과 전주 월요일(3.23)을 비교한 결과 06:00~07:30 승객은 5.6% 늘어난 반면 기존에 혼잡이 심했던 07:30~08:30에는 2.2% 감소해 출근시간대 승객 분산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2단계 구간 개통 이후 열차 지연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통 전에는 열차가 3분 이상 지연 출발하는 사례가 평균 24회/일 발생했으나 개통 후에는 19회(정시율 95.0%→96.1%)로 줄었다.

이는 안전 및 운영지원 인력을 집중 투입함으로써 무질서한 승차나 여러 차례 문을 여닫는 일이 줄어드는 등 승강장 질서가 확립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9호선 이용 패턴에도 변화가 있었다. 지난달 30일  이후 평일 5일 간 1단계 개화~신논현 구간 승객은 1.7% 감소(457천→449천 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터미널역 이용자는 10.2%나 감소했으며 신논현역 5.9%, 당산역 2.4% 줄었다.

시는 고속터미널역 ‘환승 승차’가 13.3% 감소한 것으로 미뤄 연장으로 인해 승객들의 환승 이동경로에 변화가 생겼으며, 기존에 신논현역으로 나와 9호선을 타던 승객이 2단계 구간에 개통된 역 등을 이용하면서 신논현역 승차 승객도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5개 역이 개통됨에 따라 9호선 전체 구간 승객은 3만4천명(457천→491천 명, 7.5%) 늘었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출근시간대 기존 혼잡구간인 상행(개화→종합운동장) 승객은 감소한 반면 하행(종합운동장→개화) 승객은 증가한 점이다. 2단계 구간에서 탄 승객 91.6%가 1단계 구간에서 내렸으며, 가장 많이 내린 역은 ‘여의도’였다.

2단계 구간에서 승차한 승객의 13.7%가 여의도에 내렸으며, 다음 고속터미널(10.2%), 신논현(9.7%), 노량진(9.4%) 순이었다. 일주일 운영 결과, 2단계 구간 5개 역에서 일평균 4만2천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당초 예상만큼 승객이 급격하게 늘지는 않았다.

시는 '대체교통수단 운영' 혼잡시간대 승객 분산 유도 등 시가 추진한 대책의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9호선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존 대책을 보완해 단기·중장기 개선안을 내놓았다.

급행버스 증차하고, 5월부터는 정규 노선화해 강남권까지 노선 연장

첫째로 오는 22일부터 ‘급행순환버스’와 가양·염창→여의도 ‘직행버스’를 통합하고, 유료(순환버스요금 수준인 850원)로 전환하는 한편 5월부터는 간선급행버스 정규노선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시는 긴급상황에 대응해 2단계 구간 개통 이후부터 급행순환·직행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규노선으로 전환키로 했다.

급행버스를 정규 노선화 하는 시기는 노들로(여의도 구간) 자동차전용도로 해제 시기에 맞춰 시행할 예정이며, 현재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급행순환버스는 현재 임시노선으로, 여의도→강서 구간은 빈차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흑석·고속터미널 등으로 운행구간을 확대하고 하행 방면도 승객을 태워 증가추세에 있는 고속터미널→여의도 구간 승객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20대에서 2대 더 늘려 운행하되 승객 추이를 분석해 추가 증차를 추진하고, 필요한 경우 버스정류소 위치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출근전용급행·직행버스(총 20대)는 3.30(월)~4.7(화) 7,995명이 이용, 일평균 1,142명 이용했다. 이는 9호선 최대 혼잡시간대인 07~09시 열차 1편성을 추가 운행한 효과에 준한다.

안전요원 늘려 안전·정시운행 지원, 게이트 추가 설치해 승강장 혼잡 개선

둘째로 혼잡한 역사를 이용하는 승객 안전과 열차 정시운행을 위해 안전요원을 추가 투입한다. 현재 역 직원을 제외한 안전요원 50명에서 16명을 더 선발해 김포공항, 국회의사당, 노량진 등 출근시간대 승객이 많은 역사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안전요원은 역사 내 안전 관리뿐 아니라 승하차 질서를 유지해 열차 정시운행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셋째로 승강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환승 게이트를 추가로 설치하고, 시설물을 재배치한다. 열차가 도착하면 환승·하차 승객이 한꺼번에 몰려 역을 빠져나가는데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여의도역, 선유도역에 게이트 총 11대를 5월 중 우선 설치한다.

그 밖에 게이트 추가 설치가 필요한 곳에 대한 수요를 파악해 추후에도 확대 설치하고, 벤치·자판기 등 승강장 내 대기를 불편하게 하는 시설물 위치도 조속히 조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이 혼잡시간대를 피하거나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9호선 홈페이지,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일일 수송량, 역별 혼잡시간대 정보를 지속 안내할 계획이다.

열차 제작지연 없도록 공정관리, 급행·일반열차 조정은 의견 수렴 거칠 것

중·장기 대책으로 당초 열차 구매 시기를 반으로 앞당긴데 더해 제작기간을 단축해 더 빨리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열차 제작공장에 제작감독사무소를 운영해 공정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 단위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지난달 발주한 20량이 내년 9월 투입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으나 1개월 앞당긴 8월 투입을 목표로 공정을 관리할 계획이며,  또한 2017년까지 들여올 70량 외에 3단계 구간 개통 시기(’18년 예정)에 맞춰 80량을 추가로 들여오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해 내년 중 구매 발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첫차~06:30 초승 기본요금을 할인해 주는 조조할인 도입과 공항철도 직결차량을 투입해 공항철도~9호선 간 열차 교차 운영이 가능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필요한 상황에 급행·일반열차 간 운행조정을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운행계획(Diagram)을 준비하되 시행 시에는 시민·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사전 홍보할 예정이다.

혼잡시간대 분산위한 홍보·기업체 협조 요청, 운영 모니터링·관리 지속

시는 2단계 개통 이후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는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질서의식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승객 분산을 위한 대시민 홍보 및 기업체 대상 유연근무제 협조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강서·양천·영등포 등 9호선 구간 자치구청의 협조를 얻어 반상회보, 지역 내 아파트 등에 혼잡시간대 등을 지속 안내하고 9호선 주변에 위치한 기업에도 유연근무제 참여를 지속 독려해 출근시간대 승객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의 협조로 9호선 혼잡시간대 승객 분산이 빠르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운영이 정상궤도에 안착할 때까지 모니터링과 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운영체계도 준비해 원활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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