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김영환] 국내 최대 웹소설 연재 사이트인 문피아(www.munpia.com)가 지난달 31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 랩 컨퍼런스룸에서 웹소설 및 관련 콘텐츠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실시한 ‘제1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시상식을가졌다.
‘총 상금 3억7,000만 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웹소설 공모전으로,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번 공모전은 문피아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BS한국방송, 김종학프로덕션, 래몽래인, CMG초록별, 한국콘텐츠공제조합,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 한국대중문학작가협회, I-epub가 후원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은 ‘평범한 40대 가장이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적 이야기’를 담은 ‘마지막 한자’가 차지했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1,363편의 응모작이 쇄도해 접수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편, 기성작가를 비롯한 수많은 신인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던 공모전은 작가들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축제였다. 총 조회수 11억여 건(1,155,874,302건), 총 추천수 2천만여 건(21,986,793건)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가장 강세를 보인 장르는 단연 현대판타지로, 예선 통과작 중 현대판타지가 무려 52%나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판타지, 무협이 강세였던 문피아에 로맨스 작품이 다수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장르를 불문하고 웹소설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서의 문피아의 위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해 보이는 것이기도 하다.
‘제1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의 수상작 및 심사평은 문피아 홈페이지(www.munpia.com)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이날 ‘마지막 한자’ 작가는 "아직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런 과분한 상을 받아도 되는지 걱정도 된다"며 "앞으로 더욱 잘 하라는 독려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