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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윤관석 '승기하수처리장 남동구 이전' 중단 촉구

"부지 이전은 매각 이익 쫓아 주민 안전 외면한 무책임한 행위"
등록날짜 [ 2016년06월10일 14시36분 ]

[국민TV=김권범 기자] 최근 인천시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승기 하수처리장 대안에 남동구 내 승기천 종점인 남동 제1유수지의 이전을 계속 거론하며, 지역 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 남동구 지역 국회의원 박남춘(남동갑), 윤관석(남동을) 의원은 10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승기하수처리장 문제는 이미 조성된 지 20년이 넘어 방류수질 기준도 맞추지 못하고 처리용량도 한계에 이르러 대수선 및 재건설이 불가피한 사안으로, 그 원인은 인천시의 재정난과 안일한 대응으로 인해 제때 시설개선이 이뤄지지 못한 인천시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인천시는 지난 2014년 10월 노후된 승기하수처리장에 대한 대안을 세운다며 ‘승기하수처리장 재건설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해 용역 결과, ‘현 부지 대수선’, ‘현 부지 지하화 재건설’, ‘송도 11공구 이전 신설’ 등 3가지 방안을 도출했으며, 이 중 ‘현 부지 지하화 재건설’을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박, 윤 두 국회의원은 "그럼에도 뒤늦게 당초 타당성 용역조사 결과에도 없던 남동구의 이전방안을 민간사업자의 제기로 받아들임으로써 지금까지 근본적 해결노력보다는 지역 간 갈등과 반목만을 부추기고 있다"며 "승기하수처리장 재건설 추진의 목적은 포화상태에 이른 현 시설에 대한 증설과 악취 등으로 인한 고질적 민원사항에 대한 해소에 있다. 악취로 인한 민원해소가 불과 120m정도 사이를 두고 이전해 해결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일침했다.

이어 "인천시는 타당성조사 용역 전에 이미 보존용지로 있던 하수처리장 부지를 시가화용지로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하는 등 오해 소지가 많은 행태를 보이면서, 결국 예산절감을 이유로 특정사업자에게 유리한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스스로 키워왔다"고 인천시의 행태를 꼬집었다. 

또 인천시의 이러한 행정 처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면서  "최근 진행된 송도10, 11공구 관할권 문제 역시 과거 2011년 송도 5,7공구 결정 당시 행정편의주의에 따라 결정된 과오를 계속해서 되풀이하는 가운데서 법정 공방으로까지 내몰리며 지역 간 분쟁과 행정낭비 등 갈등을 증폭시켰고, 또한 총선을 앞둔 일부 정치인의 시청사 이전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하수처리장 이전 또한 악취와 노후화를 이유로 대형 침수 우려와 법정보호종인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호) 등의 서식지 훼손이 예견되는 남동유수지를 굳이 이전 대상으로 포함시켜 검토하는 움직임 또한 또다시 인천시의 행정력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는 것이다.

또한 박, 윤 두 국회의원은 "대기업과 다수의 각종 대형시설이 들어오게 되는 경제자유구역의 관할권은 연수구에만 포함시켜 수백억대의 세수확보가 가능토록 하면서, 신도심 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하수처리장과 같은 혐오·기피시설을 남동구로 이전시키는 것은 어떠한 논리와 명분으로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남춘, 윤관석 두 국회의원은 "하수처리장은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공공시설로서, 이전과 관련한 모든 문제는 해당 주민들의 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되고 합리적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인천시는 미숙한 행정으로 주민 간 지역 갈등을 유발하는 일련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남동구민들이 제기하는 주민 안전과 환경 보전에 대해 심사숙고해 승기하수처리장 문제를 원안대로 처리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김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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